라디오스타 김승우 김남주 불륜 오해

김남주 김승우

 

배우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의 오해를 샀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승우는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태란과 멜로 영화를 하게 돼서 대본을 보다가 영감이 왔고 그 영감 그대로 작사를 해봤다"며 "화장실에서 읽고 꽤 만족해서 노래 가사로 만들어볼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가사를 쓴 종이를 화장실에 놓고 자러 갔다. 다음날 아내가 먼저 일어나서 그 글을 보게 됐다. 오해 받기 좋은 글이었다. 그런데 나한테 물어보기도 뭐해서 끙끙 앓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승우가 쓴 글은 가수 성유빈의 '나보다 더'의 가사가 됐고 김승우는 "나중에 그 노래를 내가 쓴 걸 알게 되면서 오해가 풀렸다"며 " 가사를 보고 오해했다는 말을 전혀 안 해서 발매 전까지는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게 여자가 생겼나 황당하긴 했을 것"이라고 했다.

김승우는 2005년 김남주와 혼인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