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방구석에서 창문 열면 스페인 마드리드라고? (윈도우스왑)

안녕하세요.

세상을 쉽게 꾸밀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쉽꾸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가지 못했던 해외여행을 방구석에서 갈 수 있는 방법으로 Drive&Listen 사이트를 소개해드렸었죠. (바로 아래 포스팅)

 

 

'방구석에서 파리 시내로 드라이브 갈래?' 

https://sheep9.tistory.com/22

 

 

첫 번째 방법에 이어 방구석에서 해외여행 갈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준비했습니다.

 

처음 추천해드렸던 'Drive&Listen'이 동적인 느낌이었다면 이 사이트는 정적인 느낌으로 멍 때리기에 최적화된 사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온라인 에어비앤비'라고도 부르시더라구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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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wap'은 싱가포르의 한 부부가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는 지인이 매일 보는 자신의 집 창문 밖의 풍경이 너무 지겹다고 하자 그렇다면 서로의 창문 밖 풍경을 공유해보면 어떨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 사이트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몇몇의 지인들이 보내준 10여분의 영상이 전부였지만 현재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보내온 약 6천 개 가량의 영상이 사이트에서 제공되고 있다고 합니다.

 

 

 

 

Window-Swap

 

페이지에 접속하자마자 감성이 확 느껴지네요. 이 사이트의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표시해놓은 초록 네모 박스 속 "Open a new window someshere in the world"를 클릭하면 되는데요. 이 버튼을 누르고 난 뒤 나오는 영상들은 실시간은 아니지만 영상을 업로드한 이가 촬영한 시간대에 그 나라만의 평범하고 일상적인 창문 밖 풍경을 10여 분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제가 창문을 슬-쩍 열어볼게요!

 

 

 

Window-Swap

 

버튼을 누르고 몇 초 지나지 않아 제가 살고 있는 곳과는 다른 창 밖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참고로 이 사이트는 버튼을 누르면 영상을 랜덤으로 보여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원하는 영상을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보고 있는 영상을 처음부터 다시 볼 수 없으며, 저장 또한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이 매력적이지 않나요? 한 영상에 푹 빠지는 것도 좋지만 지나간 영상을 놓침으로써 더 많은 세계의 창문 밖 풍경을 볼 수 있으니까요!

 

자, 이쯤 되면 현재 내가 보고 있는 창문 밖의 풍경이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지겠죠? 이미지에 매겨놓은 숫자 순으로 아래에서 자세하게 설명드릴게요!

 

• 1 - 해당 영상을 보낸 이
• 2 - 해당 영상의 나라(위치)
• 3 - 나의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는 링크(제출 영상은 바로 업로드되는 것이 아닌, 운영자의 검토 후 업로드된다고 합니다.)
• 4 - 다른 창문 밖 영상 보러 가기 (버튼을 누르면 전 영상으로는 돌아갈 수 없으니 신중히 눌러주세요!)
• 5 - 볼륨 버튼 (촬영했을 때의 주변 소음을 들을 수 있어요, 가끔 음악을 틀어놓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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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는 모바일로도 접속이 가능하지만 휴대폰 방향은 꼭 가로로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영상을 틀고 있자니 몇몇 분들이 왜 '온라인 에어비앤비'라고 부르는지 알겠더라구요! 비유를 하자면, 해외여행 갔을 때 그 나라의 시끌벅적한 랜드마크 거리를 누비고 와서는 예약한 숙소에서 창문을 열고 휴식을 취하는 그런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잔잔한 소음과 영상을 보내온 이가 틀어놓은 음악이 창 밖 풍경과 조화를 이뤄 정말 그곳에 있는 느낌이 들게 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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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에서 세계의 창 밖을 볼 수 있는 랜선여행 사이트

 

www.window-swap.com/

WindowSwap

 

이상으로 랜선여행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드라이브앤리슨으로 시끌벅적한 곳을 드라이브하고 오신 분이라면 다음 코스로는 집안에서 가만히 앉아 창 밖을 보며 휴식을 취하는 느낌인 윈도우스왑 어떠실까요? 꼭 들러보세요!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가지 못했던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이 포스팅으로나마 조금은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