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황의조 선발 출격 벤투호, 투르크메니스탄전 베스트 라인업 가동

대한민국 라인업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 황의조(29, 보르도), 이재성(29, 홀 슈타인 킬) 등 유럽파 정예 멤버를 앞세워 투르크메니스탄전 승리를 노린다.

한국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이날 황의조를 최전방 원톱에 내세웠다. 중원에는 정우영(32, SC 알 사드)을 비롯해 손흥민과 남태희(30, SC 알 사드), 권창훈(27, 수원 삼성), 이재성이 배치됐다.

포백 수비라인은 좌우 풀백에 홍철(32, 울산 현대)과 김문환(26, 로스앤젤레스 FC), 중앙 수비는 김영권(32, 감바 오사카), 김민재(25, 베이징 궈안)가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31, 가시와 레이솔)가 낀다.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은 5개팀 씩 8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각 조 1위 8개팀이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 중 상위 4개팀까지 최종예선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이날 투르크메니스탄전을 비롯해 오는 9일 스리랑카, 13일 레바논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따낸다면 자력으로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이번 A매치 국가대표 경기는 오랜만에 찾아온 만큼 승리팀과 패배팀이 누가 될지의 결과에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전에 앞서 같은 장소에 열린 레바논과 스리랑카의 경기에서는 레바논이 3-2로 이겼다.

레바논은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2승 1무, 승점 7)을 제치고 H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을 꺾을 경우 골득실에서 레바논에 크게 앞서기 때문에 H조 선두 자리를 되찾는다.

 

한편, 한국 투르크메니스탄전은 실시간 중계로 네이버스포츠, TV조선, 아프리카TV, wavve(웨이브), Seezn(시즌)에서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