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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리다리 파손, 고공다리 유리바닥 날아가 관광객 260m 공중 고립

by 쉽꾸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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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에 건설된 '유리잔도(棧道·다리)'가 강풍으로 인해 파손되면서 여행객 한 명이 유리 다리 위에 고립되는 일이 발생했다. 

현지 매체는 지난 7일 중국 지린성 옌볜 조선족 자치주 용정 비암산의 유리다리 일부가 시속 144㎞의 강풍에 의해 부서졌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유리 다리를 건너고 있던 한 관광객이 파손된 다리 위에서 난간을 붙잡고 있으며, 관광지구 관리 인원은 이런 상황을 발견하고 즉각 여행객들을 통제했다. 

 

유리다리를 건너던 남성은 겁에 질린 채로 한동안 약 100m 높이의 다리 위에 매달려 있어야 했고, 곧 소방대원과 경찰관 등에 의해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심리 상담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유리 다리는 2018년 9월경에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길이 400m 폭 2.5m이다. 지면으로부터는 260m 이상 떨어져 있다. 다리는 사고 이후 임시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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